✨ Summary
이 영상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단순히 돈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인터넷의 다음 단계인 Web3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Web3는 지금까지의 인터넷(Web1: 읽기, Web2: 읽고 쓰기)을 넘어,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과 데이터를 직접 소유할 수 있게 하는 ‘읽고 쓰고 소유하는(Read, Write, Own)’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토큰, 탈중앙화 기술은 기존 플랫폼 중심의 인터넷 구조를 넘어,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00:00 – Web3는 단순히 돈이 아니다
블록체인은 웹의 다음 단계다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는 돈과 관련된 기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영상은 그것이 사실은 **다음 버전의 인터넷(Web3)**임을 강조한다. Web3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인터넷의 진화를 의미하며, 사용자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디지털 자산의 소유자가 되는 세상을 지향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의 역사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01:05 – Web1: 읽기 전용 시대
초기 인터넷은 정적인 정보만 제공했다
1990년대 초, 인터넷은 Web1 시대로 불리는 ‘읽기 전용(Read-Only)’ 단계였다. 누구나 접속할 수 있었지만, 사용자 참여는 거의 없었다. 콘텐츠는 정적(static)이며, 로그인, 댓글, 사용자 생성 콘텐츠, 상거래 등은 존재하지 않았다. 마치 개척시대의 황량한 마을처럼 기본적인 기능만 있었고, 실질적인 상호작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02:05 – Web2: 읽고 쓰는 시대의 도래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시대
2000년대 초, MySpace, eBay와 같은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일반 사용자도 콘텐츠 생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Web2 혹은 ‘읽고 쓰기(Read-Write)’ 시대라고 한다. 이 시점부터 인터넷은 역동적인 참여 공간으로 발전했고, 페이스북, 유튜브, 아마존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사고팔며 살아가는 거대한 도시로 성장했다.
03:30 – Web2의 한계: 진정한 소유권의 부재
플랫폼이 모든 것을 소유하고 사용자는 빌린다
Web2의 가장 큰 문제는 사용자가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인터넷 트래픽의 90%는 5개 회사가 지배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그들의 서비스와 조건에 종속된다. 예를 들어, TikTok에서 수년간 쌓은 팔로워나 조회 수는 플랫폼이 폐쇄되면 모두 사라질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는 소유가 아닌 구독 기반 임대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고, 이로 인해 실질적인 권한은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05:35 – Web3: 진정한 소유의 시작
탈중앙화와 데이터 소유권의 혁신
Web3는 우리에게 디지털 세계에서 실제 소유권을 부여한다.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사용자 개개인이 데이터를 토큰의 형태로 직접 소유할 수 있다. 데이터는 더 이상 아마존이나 페이스북의 서버가 아닌, 분산된 사용자 네트워크에 의해 저장되고 검증된다. 이 구조는 어느 누구도 단독으로 통제할 수 없으며, 이를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라고 부른다.
07:10 – 블록체인이 바꾸는 권력 구조
더 이상 중앙서버가 아닌, 프로토콜이 권력을 가진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소유한 기기나 회사가 권력을 독점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여러 컴퓨터에서 **합의(consensus)**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프로토콜 기반 시스템으로, 어느 누구도 단독으로 제어할 수 없다. 이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이 기여한 만큼 소유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영화나 음악을 토큰으로 구매하면, 그 정보의 소유권은 나에게 부여되고,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08:50 – 기존 플랫폼의 두려움과 Web3의 가능성
페이스북,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두려워하는가
Web3는 기존의 중앙 집중형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한다. 대기업들은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지만, 사용자에게는 가치가 돌아오지 않는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불균형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하려고 한다. 콘텐츠를 만든 사람, 사용한 사람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구조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10:00 – 신뢰, 자율, 연결: Web3의 철학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
Web3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익명의 사용자끼리도 공통의 가치에 따라 협력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내가 소유한 정보로부터 시작된다.
11:05 – 정리: Web3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자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Web3는 전문가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코드를 몰라도 되었던 것처럼, Web3도 일상 속에서 점점 더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밈코인, NFT, 디앱(DApp), 비트코인 등이 그 예시다. 추가로 추천하는 리소스로는 **크리스 딕슨의 책 『Read, Write, Own』**과 Tetragrammaton 팟캐스트 에피소드가 있다.
💡 Review
이 영상은 블록체인과 Web3의 본질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기술 중심이 아닌 ‘인터넷의 진화’라는 서사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Web3를 감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Web1 → Web2 → Web3라는 흐름을 통해 우리는 인터넷 사용자의 역할이 소비자에서 생산자, 그리고 이제는 소유자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기존 대형 플랫폼의 불균형적 구조에 대한 비판도 설득력 있게 제시하며, **Web3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디지털 권력의 재분배’**임을 강조한다. 특히 ‘블록체인은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중립적인 규칙’이라는 설명은 Web3 철학의 핵심을 잘 드러낸다. 앞으로 이 흐름을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자세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