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mmary ]
스탠포드 대학교의 창의성 교수 제레미 어틀리(Jeremy Utley)는 AI 시대에 맞는 창의력 훈련법을 소개하며,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업 파트너’로 인식하는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비기술자조차 AI를 통해 조직 내 문제 해결 및 생산성 향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AI와의 창의적인 협업을 위한 실질적인 팁과 사례들을 공유한다. 핵심은 AI를 질문하고 훈련시키며, 음성을 활용해 사고 흐름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 00:00 – 구글 박스의 덫에서 벗어나기
AI를 검색창처럼 다루면 안 되는 이유
우리는 구글 검색창에 익숙해져 있어 LLM을 마주해도 검색하듯 다루는 실수를 범한다. 이는 AI의 잠재력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방식이다. 구글식 입력은 사용자가 스스로 정리한 질문만을 입력하게 되지만, AI는 사용자와 공동으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파트너다. 음성을 통해 자유롭게 말하면, 손으로 타이핑할 때보다 훨씬 더 풍부한 사고 흐름을 생성할 수 있다.
⏱️ 01:12 – 스탠포드 교수의 AI 여정
창의성 교육자에서 AI 연구자로
어틀리는 스탠포드에서 15년간 창의성과 혁신을 가르쳤으며, 비기술자를 위한 AI 협업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AI 등장 직전 ‘아이디어 플로우’라는 책을 출간했지만, 곧바로 AI 학습자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했다. 특히 조직 내 AI 사용 사례를 통해 AI가 개인과 팀, 조직의 문제 해결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탐구해왔다.
⏱️ 02:57 – AI가 스스로를 가르친다
AI로 AI를 배우는 방법
AI는 특이하게도 스스로 사용법을 설명할 수 있는 도구다. 사용자들은 “AI 전문가처럼 나를 인터뷰해 내가 AI를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지 추천해줘”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은 가장 강력한 활용법 중 하나이며, AI의 자기평가 능력 덕분에 가능하다.
⏱️ 04:06 – 비전문가도 바꾼다
국립공원 직원이 만든 7,000일 절약 도구
AI 교육을 받은 국립공원 관리자는 단 45분 만에 반복되는 문서 작업을 대신해주는 도구를 만들었다. 이 툴은 다른 공원으로 확산되어 1년에 7,000일치의 인력 자원을 절약하게 되었고, 이는 기본적인 AI 협업 교육만 받아도 비전문가가 혁신을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 05:40 – ‘도구’가 아닌 ‘팀원’으로 생각하라
생산성의 격차는 인식 차이에서
AI는 사용자에 따라 생산성을 25% 이상 높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10% 미만의 전문가만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차이는 ‘도구’로 보느냐, ‘팀원’으로 보느냐의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다. AI를 팀원으로 대하면 피드백과 코칭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 08:03 – AI와의 역할극 훈련
AI를 대화 시뮬레이터로 활용하기
어려운 대화를 앞두고 AI를 통해 상대방의 심리 프로필을 추정하고 역할극을 연습할 수 있다. 이런 식의 활용은 매우 강력하며, 단순한 검색이나 응답 수단 이상의 AI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만이 가진 경험과 통찰을 모델에 투입할수록 출력의 차별성이 커진다.
⏱️ 08:55 – 창의력의 본질과 AI 시대
창의성은 여전히 사람에게 달렸다
AI는 단순히 ‘좋은 결과’를 빨리 내는 데에만 유용한 도구가 아니다. 창의성이란 결국 ‘처음 생각난 것을 넘어서 더 나아가는 것’이며, 이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정의다. 창의적인 목적을 명확히 세운 사용자만이 진정한 창의 협업을 할 수 있다.
⏱️ 13:01 – 결론: 함께 일하라
AI는 ‘도구’가 아니라 ‘동료’다
창작자들은 AI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AI와 **‘함께 일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 마인드셋은 창의성과 생산성 모두를 비약적으로 확장시킨다. 이제는 “AI를 어떻게 사용합니까?”가 아닌 “AI와 어떻게 일합니까?“라는 질문이 되어야 한다.
💡 [ Review ]
스탠포드 교수 제레미 어틀리의 이 강연은 AI에 대한 철학적 통찰과 실용적 접근이 완벽하게 결합된 보기 드문 강연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협업자, 팀원, 대화 상대로 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관점은 기존의 ‘AI를 쓰는 법’이라는 교육 패러다임을 ‘AI와 일하는 법’으로 전환시킨다. AI는 사용법을 직접 알려주는 유일한 기술이며, 비전문가조차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은 용기를 준다. 또한 ‘목소리를 쓰라’는 조언은 생산성을 극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실천적 팁이다. 이 강연은 AI 시대의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매우 유의미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AI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누구와 함께 일하고 있는가?